두물머리에서/담채
우리 사랑 같은
저 강물
휘어 돌아
굽이 돌아
한 물은
태백 검룡소에서
또 한 물은
금강 옥밭봉에서
여기가지 흘러 러왔구나
한 사람 울음처럼
한 사람 깊이처럼
우리 사랑 같은
저 강물
서로 하나가 되려고
아, 너에게 가려고
2012.01.
2012.12.21.
10년도 더 된 그날은
두물머리 강이 꽁꽁 얼어붙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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