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年日記81 - 때를 안 묻히고 살아갈 수는 없는가
鶴처럼 살아간다는 것은
풀잎에 맺힌 이슬이 마르지 않는 것만큼이나
힘이 든 일이다
때로는 구름도 심술이 있고
바람도 심술이 있다
나도 비교할 줄 알며
서운을 타며
언제나 너에게서 최고로 남아있고 싶었다
그러나,
현미경으로 나를 들여다보다가 또 한 번
절망한다
이것이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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