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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作詩

새벽*

by 담채淡彩 2022. 9. 24.

 

새벽/담채

 

 

달 가는 소리 가냘프고

별 가는 소리 고요하니

 

귀신과 겸상한 듯

숨소리만 흘러라 

 

긴 협곡 지나

앙상한 나무 위에 다다른 까마귀 같이

 

조용히 홀로 깨인

孤立의 시간

 

여명은 멀고      

풀잎은 밤새 추위를 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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