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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作詩

첫사랑*

by 담채淡彩 2022. 9. 24.

 

첫사랑/담채

 

사뭇,
그리운 것은
그리운 채로
끝 모를 천공에 걸어두고

 

그리하여
가난 한 채 들여
魂만 지니면

 

그 인연 
긴 江으로 흘러 
제 물빛 되는가

 

 

2022.09.23

 

 

note

 

사랑은 그것이 지나간 다음에야 알게하는 약점이 있다

우리는 당신과 나를 위해 만들어진 사랑을 의심하느라

아직 외로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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