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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자존심

by 담채淡彩 2024. 2. 17.

 

자존심/담채

 

왕년의 나보다 더 낮아진 자리로

내려갈 수 있다는 것에 대하여

이게 자존심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점점 낮아지는 지금의 내 자리를 지키는 일이

자존심이라는 생각,

이 마지막 영토에는

부끄러움이 머물러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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