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담채
왕년의 나보다 더 낮아진 자리로
내려갈 수 있다는 것에 대하여
이게 자존심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점점 낮아지는 지금의 내 자리를 지키는 일이
자존심이라는 생각,
이 마지막 영토에는
부끄러움이 머물러도 좋다
'길 위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연에 대하여 (2) | 2024.02.18 |
---|---|
2024.02.18 (4) | 2024.02.18 |
이해한다는 말 (2) | 2024.02.15 |
2024.02.09 - 아들 입원 소식 (4) | 2024.02.10 |
영혼의 무게 (2) | 2024.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