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年日記62 - 인연因緣/담채
달 가는 소리 가냘프고
별 지는 소리 고요하니
달과 별은 어느 길을 가고 있는지
알 수가 없네
인연은 달보다 밝고
별보다 더 빛나
바람이 스칠 때마다
마음을 정하노니
오는 줄 모르게 왔다가
가는 줄 모르게 떠나는 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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