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作詩 거미줄 by 담채淡彩 2024. 2. 22. 거미줄/담채 배고픈 거미는 그물을 짤 때 죽음에 쓸 밑줄마저 뽑아 쓴다 오솔길, 나무와 풀잎 사이 낯선 거미줄고추잠자리 하나 줄에 걸려 파닥인다 날개가 없는 거미가 날개 있는 것들을 포획한다 세상에는 투명한 함정들이 곳곳에서 우리를 유혹한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西海에서... '自作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 (2) 2024.03.07 다시 3월 (2) 2024.03.03 청년의 눈물 (2) 2024.02.16 따질 수 없는 것들 (4) 2024.02.07 발견 (2) 2024.02.03 관련글 인생 다시 3월 청년의 눈물 따질 수 없는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