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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길 위에서 11 - 歲月 저 편*

by 담채淡彩 2022. 7. 23.

 

 

길 위에서 11 - 歲月 저 편/담채

 

 

 

時間은 내가 쓴 것인데도 온전한 능동만이 자리하고 있지 않다

가족과 떨어져 사는 나는 가족의 중요한 행사 시에도 늘 내 자리가 비어있다

20여 년 전 딸과 함께 해외여행 중인 아내가 동남아 어딘가에서 망중한 중이다

 

우리는 남의 歲月을 헤아려보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음에도

각자의 全生은 실제상황이다

비록 그 길이 고통이었다 할지라도

노년의 驛舍에서 그때를 돌아보는 일은 의미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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