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自作詩

낙엽*

by 담채淡彩 2017. 10. 9.

 

낙엽/ 강성백

 

내 낯빛 닮은

저 낱낱의 잎 잎

 

한 뿌리 한 가지에 기대어 살면서도

서로를 모르는 채 길을 접는다

 

낙엽이 되고서야 

서로 만나

층층 켜켜 서로 닿아

비로소 한 곳으로 가는구나 

 

 

 

'自作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동嚴冬에 부쳐  (0) 2017.11.04
만종  (0) 2017.10.25
2015 농어촌문학상 시상식 <2015.10.20 >  (0) 2017.09.25
징소리  (0) 2017.09.22
  (0) 2017.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