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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作詩

낙엽落葉*

by 담채淡彩 2021. 11. 25.

 

낙엽落葉/ 담채

 

내 낯빛을 닮은
저 낱낱의 잎 잎

 

한 뿌리 한 가지에 기대어 살면서도
서로를 모르는 채 길을 접는다

 

낙엽이 되고서야 서로 만나
층층 켜켜 서로 닿아
비로소 한 곳으로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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