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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作詩

관계*

by 담채淡彩 2022. 10. 13.

관계/담채

 

너, 라는

나, 라는

낡은 단어가

 

푸릇푸릇 날개가 자라서

 

어깨를 주면 우리가 되고

가슴을 주면 사랑이 된다

 

모든 인연은 태양 같은 것 

 

지금도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들과

관계를 맺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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