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作詩 저녁상* by 담채淡彩 2022. 8. 2. 저녁상/담채 소나무처럼 고요한 외딴집 황혼의 부부가 저녁상 앞에 앉아있다 정지에서 방 안으로오래 들락거린 밥상 위다 식은 반찬 서너 접시 돌멩이도 익는 불볕 아래고추밭에서 돌아온 노부부가 석양보다 붉은 적막을 말없이 젓가락질하고 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西海에서... 저작자표시 '自作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다리는 동안* (0) 2022.08.05 여승과 핸드폰* (2) 2022.08.05 귀로歸路* (0) 2022.08.02 세한도歲寒圖* (0) 2022.08.01 철밥통* (0) 2022.07.31 관련글 기다리는 동안* 여승과 핸드폰* 귀로歸路* 세한도歲寒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