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自作詩

길 위에서 2 - 생의 길*

by 담채淡彩 2020. 10. 23.

 

 

길 위에서 2 - 생의 길/담채

 

살얼음판  生의 길
한 걸음 한 걸음이 쓰라린 문장이다

生의 길은
어디에나 언덕이 많은 것인데
입만 열면 百歲人生  말을 하니
사람이 점점 귀신을 닮아간다

나는 어느 강가에 앉아 生老病死의 물줄기를 돌려 놓고
누구와 함께 마지막 저녁을 먹게 되려나

永遠에 실패한 것들이
바람 속을 간다

 

'自作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벽에 쓰는 시詩  (0) 2021.01.14
경계  (0) 2020.10.28
엄동嚴冬에 부쳐  (0) 2020.10.19
아버지의 등  (0) 2020.10.08
조등  (0) 2020.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