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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2022.07.21 - 이번 여름*

by 담채淡彩 2022. 7. 23.

 

2022.07.21 - 이번 여름/담채

 

 

 

비가 오고, 熱帶夜가 오고, 코로나가 불어왔다

 

최소한의 외출로 여름을 보낸다

좁은 공간에서 이어지는 나만의 규칙 속에서도 思索 玄機가

일기를 바라면서... 

 

地球는 둥글어서 내 품도 둥글어서

내일인지 어제인지 똑같은 세월이 왔다 갔다 하는 중에도 

나의 시간만큼은 개별성이 강하다 

 

서울로 移住한 기간이 그리 길지 않다

나는 개인적으로 들판에서 흔들리고 싶었다

 

바람만 불어도 몸이 부서지는 老年의 길

작은 변화에도 몸은 모든 힘으로 반응한다

아내가 또 眼科에 갔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황반주변 모세혈관확장증'이라는

것인데 증상이 심하지 않은데도 치료가 더디다

神의 행세를 하고 있는 안과의사는 석 달 치 약을 처방하고

3개월 후에 다시 보자고 했다

 

올 여름은 유난히 덥다

누군가에게는 첫 번째 여름이고 누군가에게는

마지막 여름일 것이다

오늘을 사랑하기에는 은 쓸쓸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20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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