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산책
거의 매일 아침 두 시간 정도의 산책을 한다.
서울 어느 동네든 산책로가 있기 마련이고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는 것 같다.
이곳 우이천변 산책로도 예외가 아니며 사철 물이 흐르는 우이천엔 오리, 민물가마우지, 메기, 붕어,그리고 팔뚝만 한 잉어가
우글거릴만큼 자연친화적인 풍경이다.
위 사진은 우이천 바로 위 제방길인데 오래된 벚꽃나무가 줄지어 들어서 무더운 여름철에도 그늘 속에서 걸을 수 있어 사철
걷기운동을 하기에도 안성맞춤인 길이다.
나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하루 두 시간 남짓 이 길을 걷는다.
갑지기 추워진 오늘은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이 유난히 눈에 들어와 처음으로 사진까지 남겼다.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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