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作詩 공가空家* by 담채淡彩 2022. 8. 27. 공가空家/담채 식은 아궁이 속 외톨이 개미가 마른 쥐똥을 부수고 있다 흙바닥 부엌 쪽 나간 짠지 항아리 그 위 귀뚜라미 적막을 갉는다 비바람에 삭고 삭아 소리 없이 스러지는 공가空家 풀씨 여무는 마당 떠돌이 거미 한 마리 죽은 하루살이 붙잡고 긴 궁리에 빠져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西海에서... 저작자표시 '自作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월암看月庵에서* (0) 2022.08.30 미로迷路* (3) 2022.08.28 어머니와 보리* (0) 2022.08.26 어미와 딸* (0) 2022.08.18 모성母性* (0) 2022.08.18 관련글 간월암看月庵에서* 미로迷路* 어머니와 보리* 어미와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