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길 위에서

2015.08.13/어떤 삶

by 담채淡彩 2015. 8. 13.

 

 

 

2015.08.13/어떤 삶

 

 

96세의 철학자에게 누가 물었다

- 일생 중 언제가 가장 행복했습니까?

- 나는 60에서 80사이 그 20년이 가장 행복한 시기였습니다

 

그는 아직도 일주일에 5일은 강의를 하고 있

가장 큰 즐거움은 일을 하는 것이요

가장 큰 어려움은 고독이라는 것이다

친한 친구들은 거의 다 떠나가고

20년 동안 병석에 누워지내던 아내가 떠난지 20

사는 동안 고독을 앓는 것이라 했다

지금은 바쁜대로 사는 것이 더 좋고

일이 끝나는 98세쯤 다시 사랑을 하고 싶다고 한다

보이는 것마다 그늘인데 실로 아름다운 삶이다

 

 

 

* 김형석교수의 인생강의를 듣고...

'길 위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 위에서 6 - 봄날, 2022*  (0) 2022.04.05
길 위에서 5 - 옥수수 한 됫박  (0) 2020.09.09
서울살이 1  (0) 2020.07.01
권태倦怠*  (0) 2020.06.19
서울살이 3 - 응급실 가다  (0) 2015.08.09